<종합>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1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8 새계 랭킹 3위 영국과 경기에서 9엔드까지 8-7로 앞섰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허용해 8-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이 출전해 1엔드를 후공으로 시작해 2점을 선취했으나, 2엔드에서 3점을 허용하면서 2-3으로 역전을 당했고, 5엔드까지 2-5로 끌려가다가 6엔드에서 4-5로 추격했으나 7엔드에서 2점을 허용하면서 4-7인 상황에서 8엔드에서 2점을 추격해 6-7을 만들었고, 9엔드에서도 2점을 추가해 8-7로 역전을 시켰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허용하면서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4패를 기록하며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을 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영국은 4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16일 덴마크, 17일 미국, 18일 캐나다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덴마크와 미국(이상 1승5패)은 공동 9위로 최하위권으로 한국이 해볼 만한 상대이지만 6전 전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을 예상된다.

<9보> 영국 10엔드 3점 추가. 재역전승. 한국 8-10 영국. 오후 4시44분 경기종료.

<8보> 한국 9엔드 2점 추가. 역전. 한국 8-7 영국.

<7보> 한국 8엔드 2점 만회. 한국 6-7 영국.

<6보> 영국 7엔드서 2점 추가. 한국 4-7 영국.

<5보> 한국 6엔드서 2점 만회. 한국 4-5 영국.

<4보> 영국 4엔드 1점 추가. 한국 2-5 영국.

<3보> 영국 3엔드 1점 추가. 한국 2-4 영국.

<2보> 영국 2엔드 3점 추가. 한국 2-3 영국.

<1보> 한국 1엔드 2점 선취.

<속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Curling)대표팀(세계 랭킹 10위)이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현지시간 오전 9시) 러시아 소치 아이큐브 컬링센터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8 영국(세계 랭킹 3위)과의 경기가 시작됐다. MBC TV에서 생중게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1일 일본(세계 랭킹 9위)을 12-7로 꺾었으나, 지난 12일 0시에 열린 스위스(세계 랭킹 4위)와 경기에서 6-8으로 패했고, 이어 같은날 오후 7시에 열린 스웨덴(세계 랭킹 1위)와 경기에서 4-7로 패했으나 14일 0시에 열린 러시아(세계 랭킹 8위)를 8-4로 이겨 2승2패를 기록해 4강행에 불씨를 살렸으나, 같은날 오후 7시에 열린 중국(세계 랭킹 5위)에 3-11로 패해 2승3패로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10개팀이 가운데 현재 1위는 5전 전승의 캐나다(세계랭킹 2위), 2위는 4승1패의 스웨덴, 공동 3위는 3승2패의 중국·영국, 공동 5위는 3승3패의 러시아·스위스·일본, 공동 7위는 2승3패의 한국·일본, 공동 9위는 1승5패의 미국·덴마크이다.

캐나다와 스웨덴은 준결승 진출이 확실해 남은 2장의 준결승 티켓 중 한 장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영국전을 비롯해 덴마크(세계 랭킹 6위/16일 오후 7시)·미국(세계 랭킹 7위/17일 오후 2시)·캐나다(세계랭킹 2위/18일 0시)와 경기에서 최소 3승 또는 4승이 필요하다.

덴마크와 미국이 최약체이고, 캐나다와의 경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오늘 영국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스킵(주장) 김지선(27·경기도청)을 중심으로 이슬비(26·경기도청), 신미성(36·경기도청), 김은지(25·경기도청), 엄민지(23·경기도청) 등 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