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3 리그 입성을 추진중인 부천시민축구단 ‘부천FC 1995’(창단위원장 배기선 국회의원)는 17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테스트에는 만 19세 이상 남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응시를 위한 입단테스트 신청서를 오는 15일까지 제출(bucheonfc07@hanmail.net)해야 한다.

공개테스트 참가자들은 개인장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공개테스트는 50m 왕복 달리기, 블립 테스트(셔틀런·인터벌 왕복 달리기) 등 체력테스트와 미니 게임 등을 거쳐 선수단에 합류해 한달간 2차 테스트를 받게 된다.

부천FC 구단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공개테스트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9일 현재 100여명 남짓 신청했다”면서 “선수 출신 보다는 일반인들이 많고 부천에 거주하는 신청자가 50~6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부천FC 구단은 15일까지 공개테스트 신청 접수를 받되 너무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경우 200명 정도만 공개테스트에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천축구클럽 창단 시민모임(www.bfc2007.com)은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개최할 ‘부천FC 1995’ 창단식은 부천시청 대강당 또는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