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가 온두라스를 꺾고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콰도르는 21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에너르 발렌시아(25·파추카)의 맹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출전한 에콰도르는 지난 16일 1차전에서 스위스에 1-2로 역전패를 당했으나, 온두라스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이날 앞서 열린 프랑스에 2-5로 패한 스위스를 골득실차로 3위로 밀어내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에네르 발렌시아는 1차전 스위스전에서 1골, 2차전 온두라스전에서 2골 등 3골을 터트려 독일의 토마스 뮐러·네덜란드의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의 아르엔 로벤·프랑스의 카림 벤제마와 함께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에 온두라스는 월드컵 본선에 두번(1982년과 2010년)에 출전해 3무3패로, 첫 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하면서 16강 진출은 어렵게 됐다.

▲E조

-6월16일 오전 1시: 스위스 2-1 에콰도르
-6월16일 오전 4시: 프랑스 3-0 온두라스
-6월21일 오전 4시: 프랑스 5-2 스위스
-6월21일 오전 7시: 에콰도로 2-1 온두라스
-6월26일 오전 5시: 에콰도르 vs 프랑스
-6월26일 오전 5시: 온두라스 vs 스위스

*프랑스 2승(승점 6점·8득점 2실점 득실＋6), 에콰도로 1승1패(승점 3점·3득점 3실점 골득실0), 스위스 1승1패(승점 3점·4득점 6실점 골득실 -2), 온두라스 2패(승점 0점·1득점 5실점 골득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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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보> 오전 8시53분 경기 종료 휘슬.

<4보> 후반 19분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 역전골.

<3보> 오전 8시3분 후반전 경기 시작 휘슬.

<2보> 21일 오전 7시48분(한국시간) 전반전 종료 휘슬.

<1보> 후반 33분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 동점골.

<속보> 전반 30분 온두라스 카를로 코스틀리 선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