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칠레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8강행 티켓을 놓고 29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격돌한다.

FIFA랭킹 3위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은 A조에서 2승5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FIFA랭킹 14위인 칠레는 B조에서 2승1패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칠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만난 적이 있다.

프랑스 월드컵애서는 브라질이 4대1로 이겼고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이 3대0으로 승리했으며고, 역대 전적에서도 브라질이 48승 13무 7패로 칠레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3번째 16강전에서도 브라질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할 것인지, 칠레가 설욕전을 펼치며 이변을 욘출할 것인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칠레전의 관전 포인트는 4골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와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네이마르(22)와 1골을 기록한 알렉시스 산체스(26)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팀 동료로 누가 득점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인지에도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