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3·4위결정전에서 전반 3분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17분 달레이 블린트(24·아약스)의 추가골, 후반 경기 종료 직전 헤오르히니오 바이날둠(24·에인트호벤)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내덜란드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져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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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는 무승부 경기로 기록됨에 따라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에서 5승2무로 단 한번도 지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네덜란드의 루이스 반할 네덜란드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에 골키퍼 미헐 포름(스완지 시티)을 교체 투입함애 따라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엔트리에 포함된 23명 선수 전원이 최소 한 차례 이상씩 그라운드를 밟는 진기록도 세웠다.
반면에 '삼바 축구' 브라질은 지난 9일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로 참패를 당한 데 이어 또한번 0-3 완패를 당하면서 홈구장에서 막판 두경기에서 자국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명예 회복에 실패하고 말았다.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