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녀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 최용희(현대제철)로 구성된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25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28-227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해 이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인도와 오는 27일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석지현(현대모비스), 김윤희(하이트진로), 최보민(청주시청)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도 준결승에서 이란을 229-22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인도를 꺾고 올라온 대만과 오는 27일 결승전을 치른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양궁 세부종목으로 추가된 컴파운드는 양쪽에 도르래가 달려 있어 활시위를 당기기 수월하고, 활시위를 직접 손으로 쏘는 리커브 종목과 달리 스위치로 격발하는 기계활을 사용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