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맬버른에서 A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쿠웨이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55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호주 캔버라에서 오만과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과 오만전은 KBS-2TV에서 생중계한다.

2015 AFC 아시안컵 대회는 A, B, C, D조 등 4개조에 4개 국가씩 총 16개 국가가 참가해 조별리그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홈팀인 호주를 비롯해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B조는 중국·북한·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C조는 바레인·이란·카타르·아랍에미리트, D조는 이라크·일본·요르단·팔레스타인이 각각 속해 있다.
한국은 오만과 1차전에 이어, 오는 13일 오후 4시 쿠웨이트전(SBS), 오는 17일 오후 5시 호주전(MBC)을 갖는다.

4개조의 조별리그 예선을 통해 1·2위의 8강 진출팀이 가려지면 22일에는 A조 1위- B조 2위, B조 1위- A조 2위, 23일에는 C조 1위- D조 2위, D조 1위- C조 2위가 맞붙는 8강전을 통해 4강 진출팀을 가린다.

준결승전은 26일과 27일 열려 결승 진출을 가린 뒤 30일 3·4위전에 이어 31일 오후 6시 결승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