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가 6개 팀당 23~24경기를 소화하고, 앞으로 11~1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9일 현재 부천 하나외환여자농구단은 6승18패로 5위에 머물고 있다.

1위는 20승3패의 춘천 우리은행 한새, 2위는 16승7패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3위는 14승10패의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4위는 10승14패의 용인 삼성블루밍스, 6위는 5승19패의 구리 KDB생명 위너스 순이다.

부천 하나외환여자농구단은 앞으로 11경기 중 홈코트인 부천체육관에서 30일, 2월2일·7일·14일·28일, 3월10일 등 6경기를 갖는다. 경기시간은 오후 7시이다.

한편, 부천 하나외환여자농구단의 포워드 엘리사 토마스(22·185㎝)는 득점 순위에서 17경기에 출전에 2점슛 139개, 자유투 49개 등 327점을 올려 평균 득점 19.24점으로 6개팀 선수들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10.53개로 1위, 어시스트에서도 평균 4.06개로 용인 삼성의 이미선(평균 4.33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3개 부문(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석권을 노리고 있을 정도로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마스는 농구 명문 메릴랜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에는 NCAA(미국대학체육협의회) 소속 ACC 토너먼트 최우수선수(2012년), ACC 올해의 선수(2012~2014년) 등을 휩쓸고,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코네티컷의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WNBA에서도 주목받는 유망주이다.

부천 하나외환의 김정은(22·포워드)은 17경기에서 233점으로 평균 득점 13.71점으로 득점 부문 7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