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올시즌 원정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부천FC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레울파크)에서 이랜드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지난 18일 3승 무패로 챌린지 ‘선두’를 달리던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3-`로 격파하며 2승1무2패(승점 7점)으로 23일 현재 챌린지 리그 11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부천FC는 특히 올시즌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승점 7점을 챙긴 반면에 원정 2경기에서는 2패를 기록했지만 챌린지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상주 상무에 3-1 완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서울 이랜드FC와 첫 대결이자 원정경기에서 첫 승을 챙긴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서울 이랜드FC도 올시즌 창단과 함께 챌린지에 뛰어들었으나 3무1패로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랜드FC 사령탑을 맡은 스코틀랜드 출신 마틴 레니(40) 감독도 첫 승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이날 부천FC를 상대로 열리는 홈경기에서 필승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진한 부천FC 감독은 “이랜드가 첫 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리도 절대 물러설 생각이 없다. 원정 첫 승을 반드시 따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천FC의 원정경기 ‘첫 승’이냐, 서울 이랜드FC의 시즌 ‘첫 승’이냐는 4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는 25일 ‘레울파크’에서 판가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