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고양Hi 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3일 고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8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던 부천FC는 이날 고양을 상대로 홈경기 3연패와 3경기 연속 무승(無勝)·무득점 탈출 및 리그 중반전을 맞아 침체된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편, 부천FC는 고양과의 야간 홈경기에 대비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모든 게이트 등 주요 위치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경기장 출입구에 ‘살균 매트’를 설치해 신발 소독 후 입장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키스데이’인 이날 입장하는 관중 선착순 300명에게 입술 모양이 프린트 된 ‘마스크’를 나눠주고,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메르스 예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일찍 찾은 팬들을 위해 장외에 미니게임 부스도 마련했다. 미니게임 부스에서는 ‘나이키 부천점과 함께하는 BFC 기네스’라는 이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투호 던지기와 대형 제기차기, 림보 등의 레크레이션을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대형 제기차기 최고 기록자도 뽑을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나이키 부천점에서 상품권을 증정한다.

부천FC의 14일 야간 홈경기의 입장권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