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13일 오후 7시30분 ‘헤르메스 케슬’로 명명된 홈구장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이날 강원FC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하며, 특히 지난 4월4일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한 것을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이다.

부천FC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그동안 골 침묵으로 마음 고생을 하던 브라질 용병 알미르가 지난 8일 ‘라이벌’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과감히 상대 진영을 침투해 슈팅하는 활발한 공격 본능을 과시했다.

부천FC는 또 새로 영입한 임경현과 루키안의 활약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고, 크로스와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유창균까지 영입해 공격과 수비를 보강하면서 후반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송선호 부천FC 감독 대행은 “무더운 여름 체력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올스타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강원과의 경기에는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기량을 쏟아 부어 제대로 된 ‘복수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천FC는 현재 5승6무8패(승점 21점)로 7위, 강원FC는 승4무10패(승점 19점)으로 10위로, 이날 무승부를 제외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3승1무1패로 강원이 조금 앞서 있다.

한편, 부천FC는 7월 한달간 부천FC 홈경기에서 가장 많은 누적 관중을 기록한 회사에는 부천FC가 직접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직장인 출석 체크 이벤트’를 비롯해 티켓 구매 시 명함을 제시하면 입장권 1매를 추가로 증정하는 ‘1+1 이벤트’ 등 직장인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을 일찍 찾은 팬들을 위한 미니게임 부스를 마련, ‘북부천 나이키와 함께하는 BFC 기네스’라는 이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투호던지기와 대형 제기차기, 림보 등의 게임을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투호던지기 최고 기록자도 뽑을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북부천 나이키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