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이 절기상 대서(大暑)이자 중복(中伏)인 23일 점심시간에 메디컬 파트너인 세종병원(원장 박진식)에서 삼계탕을 대접받았다.

송선호 부천FC 감독대행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사무국 직원들 이날 부천 관내 음식점에서 세종병원이 지원한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해 선수들에게 체력 보강과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경서 세종병원 대외협력센터장은 “부천FC가 전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준 것에 감동받아 오늘의 자리를 준비했다”며 “일상의 식사가 의약 못지않게 중요한 만큼 복날 삼계탕을 먹고 선수들이 더욱 힘내서 후반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FC 구단은 “세종병원이 메디컬 파트너로서 경기장에서 의료봉사로 수고해 주시는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는데, 복날에 특별한 점심식사까지 마련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오늘 보양식을 먹고 체력을 보충해서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천FC는 현재 6승6무8패(승점 24)로 챌린지그리 11개팀 중 6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25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승3무9패(승점 27)로 5위인 고양Hi FC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부천FC는 이날 고양전에서는 5경기 연속 무패(無敗) 행진에 도전하며, 올시즌 고양과 2차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부천은 지난 5월3일 원정경기에서는 0-1로 패했고, 6월14일 홈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역대 전적도 4승3무4패로 팽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