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박주영 선수가 후반 45분 패널티킥을 얻어내 여유있게 성공시켜 2-0으로 앞선 가운데 오후 9시10분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1보> 한국 축구대표팀의 ‘산소 탱크’이자 캡틴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전반 6분 선취골을 터트려 1-0으로 리드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과 일본은 1954년 3월 스위스 월드컵 예선전으로 시작으로 그동안 71차례에 걸쳐 축구 맞대결을 벌여 39승20무12패로 한국 팀이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26명의 선수로 해외 원정길에 나서 최종 엔트리(23명) 선발을 앞두고 있고,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부상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속보> 영원한 라이벌, 대한민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7시20분부터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남아공 월드컵에 대비한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72번째 한일전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일본 경기가 월드컵을 불과 보름 앞두고 치러지는 평가전이라는 점과, 지난 2월14일에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1대3으로 패배한 것을 적지에서 설욕한다는 각오여서 이날 경기 내용 및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일전은 KBS 2TV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한편 허정무호는 오는 5월30일 오후 9시40분 오스트리아에서 벨라루스와 또 한차례 평가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