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8로 끌려가던 7회말 5점을 얻어내는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두산을 9-8로 꺾었다. 삼성은 먼저 1승을 챙기며 통합 5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두산은 투수 교체 시기를 놓친 뒤 뼈아픈 1루수 실책으로 다 이겼던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한국시리즈 2차전은 27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리며, 삼성은 장원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 5보 > 두산 9회초 마지막 공격. 선두 타자 홍성흔 삼진. 7번 타자 오재원 대신 대타 로메로 삼진. 2아웃. 8번 타자 오재일 대신 대타 박건우 볼넷. 2사 1루. 9번 타자 김재호 대신 대타 고영민 삼진. 오후 10시1분 경기 종료.

< 4보 > 두산 8회초 공격. 1사에서 허경민, 민병헌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삼성 투수 차우찬으로 교체. 4번타자 김현수 삼진 아웃. 2사 1, 3루. 양의지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두산 득점 찬스 무산. 공수 교대.

< 3보 > 삼성 7회말 선두 타자 박한이 안타. 두산 선발 유희관 투구수 106개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 기록하고 마운드 함덕주에게 넘겨.

삼성 무사 1루에서 박해민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나바로 3점 홈런. 7-8로 1점 차 추격. 8-7은 야구에서 가장 재밌다는 케네디 스코어.

최형우 플라이 아웃. 박석민 볼넷. 1사 1루. 두산 투수 노경은으로 교체. 이승엽 플라이아웃. 2사 1루. 채태인 1스트라이크 1볼에서 두산 투수 이현승으로 교체. 채태인 안타. 2사 1, 2루. 8번 타자 이지영. 투수 폭투로 주자 2, 3루. 이지영 투수 앞 땅볼 여유있게 잡아 1루 송구했으나 1루수(오재일) 실책으로 주자 2명 홈인. 삼성 9-8 역전.

< 2보 > 두산 선발 유희관 6회말까지 투구수 103개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 기록.

< 1보 >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의 볼넷과 정수빈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에서 허경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데 이어 민병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4로 앞섰고, 삼성은 투수를 권오준으로 교체해 양의지와 홍성흔을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 속보 >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5선승제) 1차전이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5회말 현재 두산이 6-4로 앞서 가고 있다.

두산은 1회초 1사에서 허경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고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섰고, 2회초에서도 1사에서 오재일, 김재호의 연속 볼넷과 정수빈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허경민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의 안타와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박한이의 안타로 1점을 보태 2-5로 추격했다.

두산은 4회초 1사에서 정수빈, 허경민,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6-2로 앞서면서 삼성의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를 조기 강파시켰다. 피가로는 투구수 82개를 기록하며 3⅓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마운드를 박근홍에게 넘겼다.

삼성은 4회말에서 선두타자 박석민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고 이승엽이 야수 실책으로 무사 2루까지 진루했고 채태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6으로 바짝 추격했으나 두산의 선발 투수 유희관이 후속 타자를 잘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주지 않았다.

두산의 선발 유희관은 5회말까지 투구수 84개를 기록하며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

△삼성= 박한이(우익수)- 박해민(중익수)-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 최형우(좌익수)- 박석민(3루수)- 이승엽(지명타자)- 채태인(1루수)- 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두산= 정수빈(중견수)- 허경민(3루수)- 민병헌(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양의지(포수)- 홍성흔(지명타자)- 오재원(2루수)- 오재일(1루수)- 김재호(유격수).

삼성 선발 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 두산은 유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