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23세 이하(I-23)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샤밥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0-0 득점없이 끝낸 한국은 후반 16분 이영재(울산 현대)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을 흔든 권창훈(수원 삼성)의 오른발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쐐기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이날 올림픽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UAE를 상대로 4-3-3, 4-1-4-1, 4-4-2 전술을 구사했다.

2016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신태용호는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애 출전, 3위 이내 성적을 거둬 2016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전 한국 출전선수

구성윤(GK HT' 이창근). 박동진(HT' 이슬찬), 정승현, 송주훈(후 37' 연제민), 심상민(HT' 구현준) - 황기욱(HT' 박용우), 유인수(HT' 이창민) 이영재(후16‘ 권창훈) - 김승준(후16’ 문창진), 강상우(HT' 류승우), 진성욱(후 16’ 황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