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한방으로 날려버린 월드컵 불운 월드컵 불운에 울었던 박주영(25.AS모나코)이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 B조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분 프리킥을 차고 있다. 이 골은 2-1 역전골로 16강 진출의 결정적 발판이 됐다. 박주영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스위스와 3차전에서 0-2로 패할 당시 선제 결승골로 연결된 프리킥을 내줬고, 이번 남아공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전반 17분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줘 1-4 대패의 빌미를 제공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이날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처음으로 골을 성공시킨 1호를 기록하며 월드컵 불운을 훌훌 털어냈다.

△박주영이 찬 프리킥 골이 나이지리아 골문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캡틴 박지성이 나이지리아 수비 치디 오디아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기성용의 드리볼을 나이지리아 수비 조셉 요보가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허정무 감독이 신중하게 전반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캡틴 박지성의 돌파를 전담 마크맨 나이지리아 수비 치디 오디아가 막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Man of the match’에 박지성을 선정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그리스전에서도 ‘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바 있다.

△나이지리아 MF 칼루 우체가 차두리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전반 12분 선취골을 넣고 있다.

△선취골을 터트린 MF 칼루 우체(12번)가 MF 딕슨 에투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박주영이 헤딩슛을 시도하는 것을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엔예마가 안간힘을 다해 막고 있다.

△전반 37분 DF 이정수가 머리를 내밀면서 헤딩슛을 시도하려다가 발로 차 넣는 일명 ‘헤발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고 있다.

△전반 37분 DF 이정수의 ‘헤발슛’이 나이지리아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골키퍼 벤센트 엔예마가 안타까운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

△동점골을 터트린 DF 이정수를 FW 박주영이 얼싸안고 있다.

아기 어르기 골 세레모니 △이정수가 동점골을 넣은 후 동료선수들과 함께 얼마전 득남한 골키퍼 정성룡을 위한 아이 어르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앗, 지성! 어딜 잡는거야 캡틴 박지성이 나이지리아 골키퍼 벤센트 엔예마와 문전에서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주영 존에서 환상 프리킥 박주영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지점에서 반칙을 얻어낸 뒤 멋진 프리킥으로 2-1 역전골을 터트리고 있다.

△나이지리아 FW 야쿠부가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2-2 동점.

캡틴의 투혼 △한국 대표팀 주장 MF 박지성이 나이지리아 MF 딕슨 에투후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공을 다투고 있다.

오버헤드킥 △MF 기성용이 나이지리아 MF 칼루 우체의 마크를 피해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다.

최대의 위기 △후반 종료를 앞두고 나이지리아 FW 야쿠부가 뻥 뚫린 한국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공은 골대를 빗나가며 한국 축구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가 웃었다 △허정무 감독이 경기 종료를 앞두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예감하는 듯 미소를 짓고 있다.

축구신동에서 감독으로 △축구신동으로 현란한 드리볼을 선보이며 세계 축구팬을 매료시킨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23일 새벽 열린 그리스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B조에서 3연승을 거두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다.

그는 아직도 뛰고 싶어한다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아웃된 공을 멋진 폼으로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 16강 진출 도우미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쳐 2-2로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도우미 역할을 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7일 B조 2차전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