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11시(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사진= FiFA 홈페이지 캡쳐>>

△12일 오후 8시30분 그리스전을 엎둔 태극 전사들. <<사진= FIFA 홈페이지 캡쳐>>

조별 예선리그 48경기… 놓치면 안될 경기

조별 예선리그는 11~26일까지 48경기가 열려 16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축구팬들이 놓칠 수 없는 경기를 모았다.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11일 개막전= 11일 밤 11시 남아공 vs 멕시코의 개막전은 당연히 놓칠 수 없는 경기이다. 멕시코가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지금까지 개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단 한번도 없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주말 밤 ‘대~한민국!’의 함성이 울려퍼지며 뜨거운 응원전인 펼쳐질 대한민국 vs 그리스 경기가 오후 8시30분부터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밤 11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의 경기도 놓칠 수 없다.

▲13일= 오전 3시30분 영국 vs 미국의 경기가 기다린다. 전통의 강호와 복병팀의 한판 승부로 알카에다가 테러 대상 경기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4일= 오후 8시30분 네덜란드 vs 덴마크 경기에 이어, 오후 11시 일본 vs 카메룬 경기도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일본의 경우 첫 경기인 카메룬을 잡아야만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15일= 오전 3시30분 이탈리아 vs 파라과이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의 대륙간 자존심을 건 맞대결도 축구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 11시 코트디부아르 vs 포르투갈 경기 역시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3시30분 우승 후보 브라질 vs 북한 경기도 놓칠 수 없는 경기이다. 우승 후보 스페인 vs 스위스 경기도 창과 방패의 대결로 흥미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8시30분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경기도 한국 축구팬들의 큰 관심이 모아진다.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가 전력상으로 앞서 있지만 한국이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승리한다면 이번 월드컵의 최대 이변을 낳는 경기로 기록될 것이 확실하다. 이어 밤 11시에 열리는 나이지라아 vs 그리스 경기 결과도 한국이 속한 B조 예선경기인 관계로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미드필더(MF) 이청용 선수(볼턴 원더러스 FC)와 수비수(DF) 차두리 선수(SC 프라이부르크)가 연습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18일= 오전 3시30분 프랑스 vs 멕시코 경기는 축구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경기다.

▲19일= 오후 8시30분 네덜란드 vs 일본 경기도 볼거리다.

▲20일= 밤 11시 이탈리아 vs 뉴질랜드 경기도 축구팬들이라면 관심이 가져볼만한 경기다.

▲21일= 오전 3시30분 브라질 vs 코트디부아르, 오후 8시30분 포르투갈 vs 북한 경기도 놓칠 수 없다. 죽음의 조인 G조(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북한) 경기는 축구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밤 11시 프랑스 vs 남아공 경기도 홈팀 남아공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오전 3시30분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경기는 B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로, 이 경기는 한국이 앞선 2경기(그리스, 아르헨티나) 결과에 따라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최고조로 달하고 ‘대~한민국!’의 응원 함성이 새벽 시간대에 울려퍼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대(오전 3시30분)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경기결과도 관심사이다.

▲24일= 오전 3시30분 가나 vs 독일 경기와 밤 11시 슬로바키아 vs 이탈리아 경기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밤 11시 FIFA 랭킹 1위 브라질 vs 랭킹 3위 포르투갈 경기는 미리보는 예비 결승전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북한 vs 코트디부아르 경기도 드로그바와 칼루가 이끄는 아프리카 최강팀과 객관적 전력에서 한수 아래인 북한과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놓칠 수 없는 경기이다.

▲26일= 오전 3시30분 칠레 vs 스페인, 스위스 vs 온두라스 경기가 열리는데 주말 새벽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시선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팀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드필더(MF) 박지성 선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이청용 선수와 훈련 도중 물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