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며 16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죽음의 G조 1차전 북한과 브라질전에서 브라질이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춘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북한을 2대 1로 물치치고 첫 승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북한도 44년만에 월드컵에 출전해 FIFA 랭킹 1위인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전을 0-0으로 비기며 선전을 펼친데다, 후반전 들어 브라질에 후반 10분과 26분에 선취골과 추가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으나, 조직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 불꽃같은 투혼으로 후반 43분 1골을 추격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해 죽음의 G조에서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북한은 이날 브라질과 1차전 경기에서 패했으나 세계 최강 전력을 가진 브라질을 상대로 1골을 넣음에 따라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죽음의 G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2보> 후반 43분 북한의 지윤남이 1골을 넣어 2-1로 추격하고 있다.

<1보> 후반 26분 브라질의 엘라누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 가고 있다.

<속보>2010 남아공 월드컵 북한과 죽음의 G조 1차전을 갖고 있는 브라질이 후반 10분 마이콘이 선취골을 넣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FIFA 랭킹 1위 세계 최강 브라질과 FIFA 랭킹 105위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팀 중 최하위인 북한이 죽음의 G조 1차전에서 맞붙어 전반전을 0-0으로 득접없이 비긴 채 후반전을 진행중이다. 북한은 전반전에서 브라질의 파성적인 공격을 적절하게 막아내며 기습 공격을 펼치며 선전을 펼쳤다.

북한 vs 브라질전은 16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