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올시즌 첫 야간경기로 열린 강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강원FC의 7연승을 저지하며 무패 행진 경기수를 7경기(4승3무)로 늘렸다.
부천FC는 특히 홈구장에서 열린 6경기에서 3승2무1패를 기록해 홈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홈경기에서 승리한 3경기는 모두 3-1로 승리를 거두며 매서운 공격축구를 선보여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시원한 골세례를 선사했다.
부천FC는 이날 전반 9분 루키안의 도움을 받은 문기한이 자신의 시즌 2호골인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1-0으로 앞섰고, 전반 40분에는 바그닝요가 자신의 시즌 4호골인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1분 뒤인 전반 42분에 강원FC 마테우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2-1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7연승에 도전한 강원FC는 후반 시작하면서 마테우스를 빼고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이날 출전으로 1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최진호를 투입시켜 경기의 반전을 노렸으나, 부천FC의 수비에 막혔고 후반 33분에는 문전 혼전 중 루키안이 자신의 시즌 4호골이자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는 3-1로 부천FC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부천FC는 승점 3점으로 보태며 5승3무1패(승점 18점)으로 상위권인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선두인 안산 무궁화FC(승점 21점)와는 1경기 차(승점 3점)로 언제든지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2위인 대구FC와는 승점 1점차, 3위인 강원FC와는 같은 승점 18점으로 선두권 경쟁의 교두보도 확보했다.
강원FC와 역대 전적에서도 4승2무3패로 앞서게 됐다. 올시즌 첫 야간경기로 열린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809명의 관중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FC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0라운드(시즌 6번째 홈경기) 경기 결과
◇16일 전적(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 3(2-1 1-0) 1 강원FC
△득점= 부천FC 문기한(전반 9분, 도움 루키안), 부천FC 바그닝요(전반 40분), 강원FC 마테우스(전반 41분), 부천FC 루키안(후반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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