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이 6일 오전 7시15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슬로건으로 내건 리우올림픽의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52번째로 입장하고, 구본길 선수가 기수로 나선다.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프랑수아 올랭드 프랑스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등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급 인사 40여명이 참석하며, 전문 댄서 300명과 자원봉사자 5천여명이 출연하고, 브라질 출신의 톱모델 지젤 번천과 트렌스젠더 모델 레아 T, ‘영재 래퍼’ MC 소피아 등 력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 연출은 영화 ‘시티 오브 갓’을 제작한 브라질 출신의 영화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맡아 남미 특유의 흥이 넘치고 리드미컬한 무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우올림픽에서는 골프와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난민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참가하고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한국 선수단은 24개 종목에 20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하는 ‘10-10’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효자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선수단 주요 경기 일정

세계 첫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남태평양에 위치한 나라로 이번 올림픽에 첫 출전한 최약체 피지를 상대로 류승우(레버쿠젠)의 해트트릭 등에 힙입어 8-0 대승을 거둔 기분 좋은 승전보를 한국 선수단에 전했다.

5일 오후 9시에는 남자 양궁 대표팀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이 개인 및 단체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다.

◆6일

- 오전 1시: 여자 양궁 대표팀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개인 및 단체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다.

- 오후 8시30분: 사격 여자 10m 공기 소총 예선에 김은혜, 박해미가 출전한다.

- 오후 9시30분: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조별예선 A조 1차전을 갖는다.

- 오후 10시: 유도 여자 -48kg급 32강에 정보경, 유도 남자 -60kg급 64강에 김원진이 출전한다.

- 오후 10시45분: 펜싱 여자 개인 에페 32강에 신아람, 최인정이 출전한다.

- 오후 11시14분: 펜싱 여자 개인 에페 32강에 강영미가 출전한다.

◆7일

- 오전 1시: 사격 남자 10m 공기 권총 예선에 진종오, 이대명이 출전한다.

-오전 2시18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예선 6조에 박태환이 출전한다.

-오전 2시40분: 핸드볼 여자 예선 B조 한국 대표팀이 러시아와 대결한다.

- 오후 9시: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 예선에 곽정혜, 김민정이 출전한다.

- 오후 10시: 하키 여자 대표팀이 예선 A조 1차전을 뉴질랜드와 갖는다.

- 오후 10시28분: 유도 남자 -66kg급 32강 안바울이 출전한다.

-오후 10시30분: 펜싱 남자 개인 플러레 32강에 허준이 출전한다.


◆8일

- 오전 1시44분: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6조에 박태환이 출전한다.

- 오전 2시10분: 수영 남자 100m 배영 예선 2조에 원영준이 출전한다.

- 오전 2시25분: 양궁 여자 단체 8강에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출전한다.

- 오전 3시30분: 역도 여자 53kg급 A조 윤진희가 출전한다.

- 오전 4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독일과 C조 2차전을 갖는다. 이기면 8강에 진출한다.

- 오전 5시7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경기가 열린다.

- 오후 9시: 사격 남자 10m 공기 소총 예선에 김현준, 정지근이 출전한다.

- 오후 9시30분: 핸드볼 여자 예선 B조 2차전 한국 대표팀이 스웨덴과 대결한다.

- 오후 10시: 펜싱 여자 개인 사브르 32강에 김지연, 서지연, 황선아가 출전한다.

- 오후 11시30분: 유도 여자 -57kg급 16강전 김잔디가 출전한다.

-오후 11시36분: 양궁 남자 개인 64강전에 김우진이 출전한다.

◆9일

- 오전 4시44분: 양궁 여자 개인 64강전에 기보배가 출전한다.

- 오전 5시: 하키 여자 예선 A조 한국과 네덜란드전이 열린다.

-오전 7시: 역도 남자 62kg급 A조에 한명목이 출전한다.

- 오전 8시30분: 배구 여자 예선 A조 2차전 한국- 리시아전이 열린다.

- 오후 9시: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 정확도에 김장미, 황성은이 출전한다.

- 오후 9시: 펜싱 남자 개인 에페 64강전에 정진선이 출전한다.

- 오후 9시13분: 양궁 남자 개인 64강전에 이승윤이 출전한다.

- 오후 10시14분: 유도 여자 -63kg급 32강전에 박지윤이 출전한다.

- 오후 10시45분: 펜싱 남자 개인 에페 32강전 박경두가 출전한다.

- 오후 11시15분: 펜싱 남자 개인 에페 32강전 박상영이 출전한다.

- 오후 11시17분: 유도 남자 -81kg급 32강전에 이승수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