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로 결정됐다.

포르투갈은 27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이란에 2-1로 역전승했다.

같은 시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C조의 잠비아는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했으나 2승1패(승점 6)로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1승1무1패(승점 4)로 코스타리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포르투갈 4골, 코스타리카 2골)에서 앞서 극적으로 C조 2위에 올랐다.

이로써 A조 2위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8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U-20 대표팀 대결에서 3무4패로 열세를 보이며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 1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이승우와 백승호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조영욱의 골로 앞서가다가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