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2회 연속 축구팬 친화 구단인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에 선정됐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기자단 투표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상이다.

부천FC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팬들과의 스킨십을 극대화해 경기장을 직접 찾은 팬들에게 승리 공약을 발표해 실제 착용한 유니폼이나 축구화 등을 선물하는 등 ‘팬 프렌들리’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부천 관내 후원 음식점 등에서 선수들이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는 등 ‘소박하지만 가깝게’ 지역 팬들에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7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됐다.

부천FC는 이번 수상으로 2016시즌 3차 선정에 이어 2회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지역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사회공헌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과 복합 팬서비스 공간 ‘레드 바코드’, 어린이-여성 대상 축구교실 및 축구대회, 무료 원정버스 운영 등을 통해 부천 축구팬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늘리는 노력 등을 높은 평가받아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구팬들과 부천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는 8승3무8패(승점 27)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10위)로 처진 대전 시티즌과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0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사진= 부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