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공무원탁구동호회(회장 이규선 공원행정팀장)가 지난 28일 시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공무원 탁구연합회장기 탁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단식으로 치러진 단체전 결승에서 A팀(황천우, 김남영, 이선홍, 남혜순, 문현식, 최태훈, 김덕희)은 안양시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B팀(박순보, 채기병, 서정하, 이수광, 김중옥, 박주석, 김인규)도 강호 경기도청을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전 1+부에서 황천우, 문현식, 김남영, 이선홍 선수가 4강에 진출해 부천시청 선수들끼리 겨뤄 의회사무국 문현식 씨가 우승했고, 준우승은 원미구건설과 김남영 씨, 공동 3위 황천우 가정복지팀장과 의회사무국 이선홍 씨가 차지했다.

1부 단식에서 오정구 건설과 채기병 씨가 준우승을, 2부에서는 도시미관과 서정하 씨가 3위를, 3부에서는 주민생활지원과 남영환 씨가 우승했고, 원미구 환경녹지과 김재일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홍일점으로 참가한 오정보건소 정인선 씨도 여자 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부천시청 선수들은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오는 10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기대회에서 우승 예약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그동안 노동부장관기 전국 직장근로자탁구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5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직장생활 탁구대회의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부천시청 탁구동호회는 친목 도모와 건강을 다지기 위해 업무가 끝난 뒤 시청 지하 1층과 오정구청 탁구장 등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