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16위)이 ‘컬링 종주국’ 영국(세계랭킹 6위)을 제압하고 올림픽 사상 첫 승리를 신고하며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김창민(스킵), 성세현(서드), 김민찬(세컨드), 이기복(리드), 오은수(후보)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17일 오후 2시 5분부터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5차전에서 영국에 11-5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컬링이 올림픽에 진출한 것은 이번 평창 올림픽대회가 처음으로, 앞서 열린 예선 4경기에서 모두 패해 10개 팀 중 상위 4개 팀만 진출하는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1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숭리할 경우, 4위를 차지하거나 타이브레이커 경기로 PO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국은 18일 오후 8시 5분 덴마크(세계랭킹 9위), 19일 오후 2시 5분 이탈리아(세계랭킹 13위), 20일 오전 8시 5분 스위스(세계랭킹 5위), 21일 오후 2시 5분 일본(세계랭킹 8위)과 예선전을 갖는다.

[3보]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영국을 상대로 10-5로 앞선 9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11-5로 앞서면서 영국이 마지막 10엔드를 포기하면서 올림픽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컬링 종주국 영국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을 거둬 더욱 의미있는 승리로 기록되게 됐다.

[2보]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7-5로 앞선 8엔드에서 3점을 대량 득점하는데 성공해 10-5로 달아나면서 첫 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보]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6엔드에서 득점에 불리한 선공을 잡고도 후공을 잡은 영국에 2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해 7-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7엔드에서 2점을 허용해 7-5로 앞서가고 있다.

[속보] 4연패에 빠진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16위)이 17일 오후 2시 5분부터 세계랭킹 6위 영국을 상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5차전에서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창민(스킵), 성세현(서드), 김민찬(세컨드), 이기복(리드), 오은수(후보)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영국은 상대로 1엔드에서 2점을 허용했으나, 2엔드에서 2점을 만회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고, 3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3-2로 역전시킨 뒤 4엔드에서 1점을 허용해 3-3 동점에서 5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면서 5-3으로 재역전했다.

한국은 전날(16일) 오후 8시 5분부터 열린 캐나다(세계랭킹 1위)와 예선 4차전에서 6-7로 역전패 했다.

한국은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1엔드에서 1점을 선취했으나 3엔드에서 3점을 허용해 1-3으로 역전당한 뒤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2-3으로 추격했으나 5엔드에서 1점을 허용해 2-4가 됐고, 6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3-4로 추격했으나 7엔드에서 2점을 허용해 3-6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8엔드에서 1점을 허용해 3-7로 4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5-7로 추격했으나 10엔드에서 1점을 얻는데 그쳐 6-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4일 미국(세계랭킹 4위)과 예선 1차전에서 7-11, 같은날 예선 2차전에서 스웨덴(세계랭킹 2위)에 2-7로 패한데 이어, 어제(16일) 오전 세계랭킹 3위 노르웨이와 예선 3차전에서 5-7로 역전패하면서 4경기 연속 패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