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녀 유도 선수들이 금메달 3개를 따냈다.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은 13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100㎏ 이상급 결승에서 김수완(용인대)이 금메달 획득한데 이어 여자 78㎏ 이하급 정경미(하이원), 남자 100㎏ 이하급 황희태(수원시청)가 잇따라 금메달을 따냈다. 모두 한판승으로 따낸 금메달이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합쳐 3~4개의 금메달을 예상했으나, 첫날 경기부터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김재범(81㎏급.한국마사회)과 왕기춘(73㎏ 이하급.용인대), 김주진(66㎏ 이하급.수원시청), 최민호(60㎏ 이하급.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여자부에서 황예슬(70㎏ 이하급.안산시청)과 정정연(48㎏ 이하급.포항시청) 등 금메달 후보가 줄줄히 대기하고 있어 금메달 획득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경기 결과 및 경기일정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