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와일드 카드(만 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한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해트트릭(3골)을 앞세운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바레인에 대승을 거두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기분좋게 내디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6-0으로 이겼다.

황의조는 전반 17분에 선제골을 터트리는 전반에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23분 김진야, 전반 36분 나상호가 추가골을 보태며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끝내 승부륵 사깅상 결정지었다.

한국은 후반 13분 황의조와 황인범을 불러들이고 이승우와 황희찬을 투입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아크에서 이승우가 얻은 프리킥을 황희찬이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여섯 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월드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후반 28분 바레인 공격수와 1대1 상황에서 선방한데 이어 후반 39분에는 바레인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1보> 오후 10시 52분 경기 종료 휘슬. 한국 6-0으로 대승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

<10보>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 추가시간 이승우가 얻어낸 프리킥 성공시키며 여섯 번째 골 성공.

<9보> 후반 24분 한국 김민재 빼고 김건웅 투입.

<8보> 후반 13분 한국 황의조, 황인범 빼고 이승우, 황희찬 투입.

<7보> 오후 10시 3분 후반전 시작 휘슬.

<6보> 오후 9시 47분 전반전 종료 휘슬. 한국 5-0으로 앞선 채 전반전 끝내. 황의조 해트트릭(3골) 기록.

<5보> 전반 42분 황의조 추가골. 해트트릭 기록.

<4보> 전반 40분 나상호 추가골.

<3보> 전반 35분 황의조 추가골. 멀티골 기록.

<2보> 전반 22분 김진야 추가골.

<1보> 전반 16분 황의조 선제골.

<속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9시부터 인도네시아 반둥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바레인전에 나상호(광주)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3-4-1-2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아산무궁화), 중앙 미드필더는 이승모(광주)와 장윤호(전북)가 포진했다.

좌우 윙백에는 김진야(인천)와 김문환(부산), 스리백은 황현수(서울)-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지난 13일 대표팀에 합류한 캡틴(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유럽파 황희찬(잘츠부르크)은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8 아시안게임 한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기 장소는 인도네시아 반둥.

- 1차전: 15일 오후 9시 바레인.
- 2차전: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 3차전: 20일 오후 9시 키르기즈스탄.

한국 U-23 여자 축구대표팀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기 장소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 1차전: 16일 오후 5시 대만.
- 2차전: 19일 오후 5시 몰디브.
- 3차전: 21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