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카타르(FIFA 랭킹 93위)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결승에 진출, 일본과 2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승을 다투게 됐다.

카타르는 29일 오후 11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전반 22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37분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고, 후반 35분 3번째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4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카타르는 1980년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등장한 이래 처음 결승 진출했으며, 2월 1일 오후 11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갖는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4연승 16골 무실점으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고, 일본은 일본은 6연승 11골 3실점으로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