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간의 혈투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맞붙은 준결승에서는 호주가 10명이 싸운 우즈베키스탄에 6-0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8일 자정 3-4위전을 벌인다. 한국은 3-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이겨야만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본선 자동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