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7월 말까지 견인된 지 2~3년이 지난 불버 주정차 견인 차량 41대에 대해 공매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 주차지도과 주차행정팀에 따르면 공매 절차에 앞서 견인 차량 소유주에게 차량 인수통지문과 공매 처분 예정 통보서를 발송해 차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이어, 4~5월에는 주정차위반 과태료ㆍ견인료에 대한 강제적 징수 절차인 매각 및 폐차를 결정하고, 이해관계인 통지와 교부 청구를 안내한다.

5~6월에는 차량별 감정평가 및 온비드 등을 통한 공매 입찰을 공고한 후 7월에 낙찰자를 선정하고 소유권 이전, 공매 대금 배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홍성복 주차행정팀장은 “견인보관소 장기 미반환 차량 공매로 체납된 주정차 위반 과태료와 견인료를 징수래 세외수입을 확충하고, 부족한 견인보관소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