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ㆍCOVID-19)’ 확진 환자가 지난 18일 31번째 환자(61세 한국인 여성)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오후 4시) 169명 등 총 60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천시에서도 추가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천시에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는 소사본동 소라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신천지 신도는 아니며,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덕천 시장은 이 확진자에 대한 동선은 역학조사관이 이동 경로 동선을 확정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월 9일 이후 대구, 경북 청도를 방문한 시민들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로써 부천시에서는 지난 2월 21일부터 5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왼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 2명(12번, 14번째 환자)까지 포함하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7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추가 업데이트
현직 경찰관으로는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
아내와 함께 2월 15~17일 대구 처가집 방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4일 오전에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부천시 소사본동 아파트 거주 30대 남성은 시흥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경찰관(35세)으로, 24일 새벽 2시께 당직 근무를 하던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직 경찰관으로는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로, 지난 2월 15일 대구에 있는 처가를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어제(23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확진됐으며, 이 경찰관과 접촉한 동료 경찰관 30여 명은 자택 격리 조치됐고, 경찰서 건물에 대해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경찰관의 아내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