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ㆍ군을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내수 경제 활력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도내 모든 시ㆍ군이 지원할 수 있으며, 3월 18일까지 경기도 친환경농업과(☎031-8008-5447)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시ㆍ군 임산부는 시ㆍ군의 사업 참여 시점부터 1인당 월 2회, 최대 12개월 간 친환경농산물 구매시 총 48만원 한도 내의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의 증빙 서류를 첨부해 시ㆍ군에 신청한 후, 시ㆍ군 지정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 주문시 총 비용의 20%만 결제하면 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도내 시ㆍ군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부천시에서 6천99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