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백진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3차례 연기돼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면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심리 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마음 돌보기 럭키 박스’를 전달하기로 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지원팀에 따르면 ‘마음 돌보기 럭키박스’는 바깥 활동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마음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마음 돌봄 지침서와 간식, 개인 방역 물품 등을 담아 청소년 130여 명의 가정으로 3월 말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마음 방역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사회와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진현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마음 돌봄 럭키 박스’를 통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끼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음 돌보기 럭키 박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2-325-3002)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www.zzang1318.or.kr/bucheonㆍ바로 가기 클릭)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4시간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가출, 폭력 등 위기상황 등에 대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심리 건강 검사와 청소년, 부모, 감염병 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 건강 도움서 등을 사이버 상담센터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