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는 봄맞이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380여 개의 가로등주 및 전신주 등에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 설치했다.
심곡동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는 주민참여예산 및 가로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원미 지역 도시재생사업’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 설치했으며, 표면의 날카로운 단면이 노출된 엠보요철형 시트에 의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평면 형태의 시트를 설치해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는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각종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의 부착을 막는 시트로, 제작시 기존의 경직된 디자인에서 탈피하기 위해 부천시민들이 직접 공모한 ‘시가 활짝’ 당선작 중 8편을 엄선해 미적인 수준까지 향상시켰다.

황병덕 심곡동장(4급)은 “낙후된 도시환경을 조장하는 각종 불법 유동광고물로 오염된 전신주 등이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 설치로 본연의 공공시설물 기능은 물론, 시민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미적 기능까지 갖추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불법광고물 및 노상적치물에 대한 꾸준한 단속 및 예방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