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홍기현 경무관 홍기현)는 지난 3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보행자 교통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인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것과 관련,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무인 단속카메라가 미설치된 취약지역에 ‘초고휘도 반사지(포인트 존)’를 설치했다.

부천원미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관할 구역 내 초등학교 34개교 중 18개교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했고, 무인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은 6개교는 올해 설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10개교는 점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단속카메라 미설치 지역에 ‘제한속도 30’ 이미지가 그려진 포인트존을 설치해 차량 속도를 줄이도록 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횡단보도 주변 보도 및 차도 분리 휀스 등 구조물로 인해 대기 중인 보행자를 가리는 문제점을 예방하기로 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스쿨존 내 포인트존 부착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 및 보행 지도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노력으로 지난 2016년부터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유지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 달성은 반드시 이뤄야 하는 절대 목표로 설정, 교통 외근 및 지역경찰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5년 연속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