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 소사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업 활동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케어팜(Care+Farm)’을 운영해 성취감을 안겨주고 있다.

소사보건소 치매관리팀에 따르면 ‘케어팜’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8일 산울림농장 텃밭에서 감자, 가지, 오이, 고추 등을 수확하고, 수확한 오이와 고추로 장아찌와 오이지를 만들었다.
치매 어르신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농장을 방문해 텃밭에 심은 쌈채소, 감자, 오이, 토마토, 호박, 고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 및 수확하도록 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도록 했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13일부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케어팜 및 쉼터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소사치매안심센터 쉼터팀(☎032-625-9873, 625-9878)으로 하면 된다.

김은옥 소사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은 케어팜을 통해 수확의 성취감 뿐만 아니라 치매 증상 악화 방지, 사회적 교류를 통한 우울감 감소의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