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주택가 밀집지역인 상동 595-2에 위치한 ‘전원 어린이공원’을 주민 선호에 맞게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 7월 18일 개방한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에 따르면 ‘전원 어린이공원’은 지난 2003년 조성된 공원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시설 노후 및 주변 경관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인한 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전원 어린이공원’의 이번 리모델링은 2019년 사업비 5억원 전액을 외부재원(도비)으로 확보해 추진한 것으로, 공원 내 타 공원과 차별화된 테마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휴게 공간과 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바닥을 선큰(sunkenㆍ움푹 들어간) 공간으로 만들어 입체감을 부여해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갖고 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원 외곽을 따라 연결한 산책로는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해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했고, 녹지 공간은 기존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살나무 등 14종 4천270본의 초화류를 재배치해 심었으며, 헬스형 운동 공간과 다목적 휴게 쉼터 등도 조성했다.

홍성관 공원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형 공원의 지속적인 조성 및 정비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