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휴가기간에는 ▲해수욕장, 유원시설(워터파크 포함) 등의 밀집도 급증,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ㆍ유흥업소 등 방역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➊안전하고 ➋여유롭게 ➌휴식하는 휴가로 보낼 것을 당부했다.

휴가철 여행시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마스크 상시 착용, ▲고위험시설 및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 이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드시 실천해야할 ‘3가지 수칙(3행·行)’과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 수칙 준수(3금·禁)’를 요청했다.

3행(行)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휴게소,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거리 2m(최소 1m) 이상 유지 등으로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3금(禁)은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 접촉 등으로 반드시 피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