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름의 절정이자 본격 휴가철인 8월의 시작과 함께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나흘째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강한 소낙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이는 물폭탄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부지방에는 7일까지 소낙성 집중호우가 예상돼 추가적인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8월 1일 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279.3mm(최대 635.5mm)를 기록했다.

연천군 635.5mm, 가평군 477.5mm, 여주시 417.5mm, 포천시 413.0mm, 안성시 404.0mm, 광주시 356.0mm, 이천시 351.0mm를 각각 기록했다.

최다 시우량을 기록한 곳은 안성시 104.0㎜(8월 2일 06:57~07:57), 포천시 89.5mm(8월 4일 08:25~09:25)이다.

[2보] 기상청은 5일 오후 5시 10분 발표한 기상 특보를 통해 “현재 서울ㆍ경기도, 강원 북부에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남부지방에 발령됐던 폭염 특보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후 5시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581.0mm, 가평군 북면 502.5mm, 서울 강남구 224.0mm를 기록했고, 강원도 철원군 장흥리 612.5mm, 인제군 향로봉 490.0mm, 춘천시 신북읍 469.2mm를 기록했다.

충북 충주시 엄정면 441.5mm, 제천시 백운면 382.0mm, 단양군 영춘면 364.0mm를 기록했고, 경북 봉화군 186.2mm, 영주시 부석면 169.0mm를 기록했다.

▲호우경보= 서울, 경기도, 인천, 세종, 대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제외), 서해5도.

▲호우주의보= 경상남도(산청), 경상북도(울진 평지, 안동, 예천, 상주), 충청북도(영동),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전라북도(남원, 무주, 장수).

▲폭염주의보=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5일 밤 수도권 전역 강풍 예비특보

한편, 기상청은 5일 오후 서해5도, 5일 밤에는 서울, 경기도, 인천, 세종, 대전,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 흑산면 제외, 목포, 영광, 함평, 해남),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6일 새벽에는 울산,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구미)에 강풍 예비툭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5~7일까지 날씨 전망에 대해 “오늘(5일) 밤부터 내일(6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늘(5일) 밤부터 내일(6일) 낮 사이에, 경상도는 내일(6일) 낮 동안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오늘(5일) 밤부터 내일(6일) 낮 사이에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집중됐다가, 내일(6일) 오후부터 모레(7일) 낮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며 “모레(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에는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농경지나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내리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돼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5일)부터 모레(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5도는 100~200mm(많은 곳 경기 내륙, 강원영서 300mm 이상), 강원 영동, 남부지방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30~80mm 등이다.

[1보] 기상청은 5일 낮 12시 10분 발표한 기상 특보를 통해 “현재 서울ㆍ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발달된 비구름대가 넓어지고 있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호우경보= 서울, 경기도, 인천, 세종, 대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제외), 서해5도.

▲호우주의보= 광주, 경상남도(산청), 경상북도(울진 평지, 안동, 예천, 상주), 전라남도(화순, 곡성, 담양), 충청북도(영동),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전라북도(군산, 고창 제외).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강수의 강약을 반복하겠고,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5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30~8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남북간의 강수 편차가 크겠으나, 남부지방은 동서간의 편차가 크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일부지역에는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부터 5일 낮 12시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576.5mm, 가평군 북면 483.5mm, 서울 은평구 196.0mm를 기록했고, 강원도 철원군 장흥리 603.5mm, 화천군 상서면 450.0mm, 춘천시 신북읍 449.2mm를 기록했다.

충북 충주시 엄정면 429.0mm, 제천시 백운면 369.0mm, 단양군 영춘면 342.0mm를 기록했고, 경북 봉화군 175.6mm, 영주시 부석면 136.0mm, 예천군 130.5mm를 기록했다.

반면에 남부지방에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 특보가 발령중이다.

▲폭염경보= 대구, 경상북도(경주, 포항, 김천, 군위, 경산, 구미).

▲폭염주의보=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청도,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영천), 전라남도(거문도ㆍ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전라북도.

[속보]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10분 발표한 기상 특보를 통해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천둥ㆍ번개를 포함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앞으로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호우경보= 서울, 경기도, 인천, 세종, 대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제외), 서해5도.

▲호우주의보= 경상북도(울진 평지, 예천),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9시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559.0mm, 가평군 북면 464.0mm, 서울 은평구 194.5mm를 기록했고, 강원도 철원군 장흥리 572.0mm, 춘천시 신북읍 436.8mm, 화천군 상서면 424.5mm를 기록했다. 충북 충주시 엄정면 428.0mm, 제천시 백운면 367.5mm, 단양군 영춘면 341.5mm를 기록했고, 경북 봉화군 175.6mm, 영주시 부석면 136.0mm, 예천군 130.5mm를 기록했다.

◆경기도내 누적 강수량 최대 567.0mm, 평균 257.2mm- 5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에 따르면 8월 1일 0시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경기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257.2mm(최대 567.0mm)를 기록했다.

연천군 567.0mm, 가평군 430.0mm, 안성시 401.0mm, 여주시 386.5mm, 이천시 347.5mm, 용인시 337.5mm를 각각 기록했다.

최다 시우량을 기록한 곳은 안성시 104.0㎜(8월 2일 06:57~07:57), 포천시 89.5mm(8월 4일 08:25~09:25)이다.

경기도내 인명 피해는 9명(사망 8명, 실종 1명)으로 집계됐고, 이재민은 이재민 251세대 383명(안산 1세대 2명, 남양주 3세대 6명, 용인 32세대 56명, 이천 131세대 140명, 안성 37세대 72명, 화성 4세대 11명, 여주 1세대 1명, 연천 18세대 42명, 가평 24세대 53명)으로 집계됐다.

주택 침수는 281동동(남 2, 의정부 7, 평택 45, 고양 7, 남양주 9, 군포 11, 이천 82, 안산·하남·양주·파주 1, 안성 36, 화성 2, 광주 8, 여주 2, 연천 49, 가평 17), 농작물 1천822.6haha(안성 715, 용인 502.6, 여주 159.7, 파주 133.5, 이천 125, 연천 250.68, 포천 5.2, 평택 1.5, 남양주 8.5, 광주 1.31, 양주 0.45, 가평 1.18, 연천 43). 비닐하우스 3천29동이천 1,903, 안성 682, 여주 71, 남양주 90, 용인 35, 평택 231, 파주·광주 9, 가평 6, 양주 2)으로 집계됐다.

이와 반면에 남부지방에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 특보가 발령중이다.

▲폭염경보= 대구, 경상북도(경주, 포항, 김천, 군위, 경산, 구미).

▲폭염주의보=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청도,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영천), 전라남도(거문도ㆍ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