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무부는 7일 오전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올해 초 취임 직후 단행한 첫 번째 인사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중앙지검장은 유임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조남관(55·사법연수원 24기)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있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심재철(51·사법연수원 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후임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

‘채널A 기자 강요 미수 의혹’ 사건을 지휘한 이정현(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신성식(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 법무부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부단장을 지낸 이종근(사법연수원 28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한양대 법학과 동문인 고경순(서법연수원 28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은 여성으로는 역대 네 번째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사법연수원 28기는 이번 인사에서 3명이 검사장에 임명됐다.

다음은 8월 11일자 법무부 인사 내역.

◆고등검사장급 승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조남관 ▲대구고검장 장영수

◆고등검사장급 전보
▲서울고검장 조상철 ▲부산고검장 박성진 ▲광주고검장 구본선 ▲수원고검장 오인서

◆검사장급 승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신성식 ▲대검찰청 형사부장 이종근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이정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고경순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이철희 ▲서울고검 차장검사 김지용

◆검사장급 전보
▲법무부 검찰국장 심재철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문찬석 ▲서울동부지검장 김관정 ▲서울남부지검장 박순철 ▲서울서부지검장 노정연 ▲의정부지검장 이주형 ▲인천지검장 고흥 ▲수원지검장 문홍성 ▲청주지검장 노정환 ▲대구지검장 조재연 ▲울산지검장 이수권 ▲창원지검장 최경규 ▲광주지검장 여환섭 ▲전주지검장 배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