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전북 남원, 전남 구례 등 총 11개 지자체에 대해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곡성·담양 ·화순·함평·영광·장성군과 나주시, 경남 하동·합천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안성시, 강원도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포함해 총 18개 시·군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다음은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의 브리핑 전문(全文).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경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남부지방에 신속한 피해 복구와 수습 지원을 위한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습니다.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ㆍ곡성ㆍ담양ㆍ화순ㆍ함평ㆍ영광ㆍ장성군과 나주시, 경남 하동ㆍ합천군 등 11개 지자체입니다.

이로써 1차 7곳, 2차 11곳 등 총 18개 지자체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2차 선포는 지자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직후에 행안부가 긴급 사전 피해조사를 실시해 선포 기준액 초과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향후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충족 여부가 불확실한 지역은 읍면동 지역을 포함한 피해조사를 거쳐 신속하게 추가 선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시가 급한 국민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속도감 있게 응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