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원미도시재생 혁신지구 공청회’를 온ㆍ오프라인 개최했다.

시 도시재생과 재생정책팀에 따르면 ‘원미도시재생 혁신지구 공청회’는 원미동 71번지 일원 연면적 58,230㎡ 규모의 원미어울마당과 만화창작스튜디오 구역 구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소수 인원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높은 인구밀도와 부족한 생활SOC에도 활용 가능한 국ㆍ공유지가 없어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미어울마당 일원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생활SOC 확충과 청년 창업 및 공동체 커뮤니티 조성으로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공청회는 원미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개요, 지역 여건 및 현황 분석, 혁신지구 기본 구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주거학회 홍경구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 가운데 정창무 서울대학교 교수, 권순형 경기도 도시재생센터장, 김승균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원미어울마당 일원은 과거 부천시청과 원미구청이 있었던 행정 거점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열악한 원도심 지역의 노후 건축물이 많이 있는 곳이다.

이번 혁신지구 구상에 따르면 A존에는 기술혁신파크, 사회혁신파크, 만화창작스튜디오 및 공영주차장 300대, B존에는 창업주택 및 청년주택, C존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보육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다른 지역의 혁신지구 신청 계획 여부와 혁신지구 내 주민 이용 공간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원미도시재생 혁신지구 공청회’ 영상은 9월 9일 오후 6시까지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 가기 클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의견이 있을 경우, 동일 기간 내에 이메일(hjjcool@korea.kr)이나 팩스(032-625-3789)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는 9월 16일까지 부천마을 재생 홈페이지(bcmaeul.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