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문겸)는 지난 4일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 후 첫 주민총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내년도 주민자치사업 선정을 위해 실시한 주민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성곡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온라인 주민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에 투표 참가자 567명을 모집해 실시한 결과 478명이 투표에 참여해 8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성곡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과 균등한 발전을 중시한 3개 주민자치사업과 3개 주민참여예산을 상정·공고했으며,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됐다.

온라인 주민투표 개표 결과, 2021년 주민자치 사업으로 ▲100세 이상 장수노인 마을 어른 추대(392표, 82% 찬성) ▲독거어르신 LED 전등 교체 및 도어락 설치(445명, 93.1% 찬성) ▲베르네천 문화축제(396명, 82.85% 찬성)이 결정됐다.

2021년 참여예산사업으로는 ▲은데미공원 옹벽 정비사업(436명, 91.21% 찬성) ▲고강선사유적공원 정비사업(424명, 88.7% 찬성) ▲안전한 골목길 조성(466명, 97.49% 찬성)이 선정됐다.

김문겸 성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 최선을 다해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곡동 2020년 온라인 주민총회는 유튜브에서 ‘성곡동 주민총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