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안전한 교통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ㆍ귀경 인파로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내ㆍ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탑승시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운수종사자 역시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록 했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용 손 세정제를 비치토록 하고, 차량과 터미널에 대해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며, 감염 예방수칙에 대해 차량 내부 홍보물과 지버스 티브이(G-BUS TV)를 통해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시외버스 등 승차권 예매시 운수종사자의 뒷자리는 예약을 못하도록 하고, 창가 좌석을 우선 예약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 운행해오고 있는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연휴기간 상관없이 지속 운영한다.

이는 해외 입국자를 일반 승객과 분리,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을 일일 40회 운영한다.

동시에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무인 발권기를 운영하고, 안내데스크를 통해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국ㆍ영문 안내책자를 배부해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내부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한 ‘방역택시’도 함께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해외 입국자 전용 택시 승강장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도민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모바일웹(mgits.gg.go.krㆍ바로 가기 클릭),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트위터(@16889090)로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귀성객 수요와 지역 실정에 따라 시외버스의 운행 횟수와 택시 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귀성ㆍ귀경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불량 노면과 도로시설물에 대해 정비를 실시하고, 시ㆍ군 및 버스 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협력해 교통 법규 및 안전수칙 준수, 운행시간 준수 등 운송질서 확립도 강화한다.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는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교통이용 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며 “도민들도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