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지난 7월 부천실내체육관(부천체육관)에 가로 16m, 세로 9m 규모의 ‘상설 무대’ 설치 및 ‘전력 증설’을 보완해 공연업계로부터 대관에 따른 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클릭

6일 부천도시공사와 공연업계에 따르면 부천도시공사는 부천체육관의 시설 이용 및 공연문화 활성화를 확대하기 위해 ‘상설 무대’를 설치하고 전력 증설 및 배선을 보완해 타 문화공간시설과의 차별화를 통해 공연업계의 제작비 절감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상설 무대’ 설치로 각종 공연과 행사 때마다 발생하는 공연 비용을 덜게 했다.

‘상설 무대’(16m×9m)는 공연 특성에 맞게 무대를 변경할 수 있어 수요자 중심의 무대 조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공연 때마다 전력 발전차 사용으로 인해 소음과 냄새가 발생해 주변의 민원이 제기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부천체육관 내 전력 증설을 통해 쾌척한 공연 환경을 제공하고, 공연제작ㆍ기획사에게는 전력 비용 부담을 덜게 했다.

부천도시공사의 이같은 부천체육관의 ‘상설 무대’ 설치 및 전력 증설 개선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관객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공연의 대형화로 인한 공연장의 공간이 공연 제작ㆍ기획자들은 물론 관객들의 충족을 채워주지 못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이로 인해 좋은 지리적 위치에서도 불구하고 인근 인천(계양구)과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는 물론 서울에 있는 공연장과 비교하면 ‘문화특별시, 부천시’의 공연장 시설은 경쟁력을 잃어 외면받았던 게 사실이었다.

부천도시공사는 이같은 부천체육관의 공연 유치에 따른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상설 무대’ 설치 및 전력 증설 개선 등을 통해 국내 공연문화 전문가 및 관련 업종 관계자들을 초대해 현장 변화의 간담회를 갖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공격적 공연문화 유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비대면 공연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이다.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ㆍ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으로 인해 공연 문화와 행사가 위축돼 있지만 향후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기지개를 펴게 될 공연문화와 행사 유치에 부천체육관의 상설 무대 설치 및 전력 증설 개선 등이 공연제작ㆍ기획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돠고 있다.

사단법인 도당(바로 가기 클릭) 이해용 대표는 “무대 설치 및 전력 비용에 대한 공연 제작 기획사들의 부담이 컸던 만큼, 부천도시공사의 부천체육관 대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부천을 찾는 전국의 공연문화 행사 관련 종사자들은 만만치 않은 혜택과 함께 대형 행사 유치에도 큰 장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도시 부천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용 대표는 “부천도시공사 부천체육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모든 공무원, 시민 그리고 부천시를 찾는 사람에게는 서비스 정신과 그에 따른 최선의 예를 함께 갖추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읽혀져 더욱 좋았다”고 덧붙였다.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은 “앞으로도 공연제작ㆍ기획자들에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부천체육관의 시설 개선과 서비스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