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대장 김대호 경감)는 농촌지역 수확기를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작물 절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장 들녘 등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동지구대에 따르면 수확기 농작물이 도난 당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 표지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수확기 특별순찰지역으로 지정해 주ㆍ야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대장동에서 농사일을 하는 주민 김모(55) 씨는 “농작물 절도 예방 현수막과 경고판이 설치된 것만으로도 크게 안심이 되고, 지구대에서 절도 예방활동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대호 내동지구대장은 “농작물 절도는 비교적 범행이 쉽고, 죄의식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대장동 지역을 시작으로 농촌 주민들이 탄력 순찰 요청시 특별순찰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농작물 절도 예방을 위해 수확기 우리동네 맞춤형 안심 순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헌편, 농작물 절도행위는 6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사진=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