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로 충남 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순위를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끌어올렸다.

송선호 부천FC 감독은 이날 충남 아산FC와 홈경기 선발로 골키퍼(GK)에는 최봉진, 스리백 수비(DF)에 김영찬, 송홍민, 조범석, 미드필더(MF)에 국태정, 감한솔, 박요한, 조수철, 공격(FW)에는 바비오, 조건규(후반 8분 이현일), 서명원(전반 35분 장현수)를 내세우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대기 명단에는 이주현, 곽해성, 김강산, 장현수, 이현일, 이광재, 구본철이 이름을 올렸다.

부천FC은 이날 최하위 아산을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부천은 전반 12분 아산 헬퀴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실점 위기를 넘기며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으너 상대의 거친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천과 아산은 올시즌 각각 홈경기에서는 패하고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1승 1패로 팽팽한 가운데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로 마무리해 1승 1무 1패로 호각세를 이루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로써 부천은 7승 5무 14패(승점 26점)으로 8위에서 7위로 올라섰고, 아산은 5승 7무 14패(승점 2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8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6위 전남 드래곤즈(8승 12무 5패, 승점 36점)와 승점 10점 차인 관계로 안산과 올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어도 7위에 머물고, 안산과의 승패에 따라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FC안양(6승 7무 12패, 승점 35점), 9위 안산(6승 6무 13패, 승점 34점)과 하위권 순위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10월 31일 현재 K리그2 10개팀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제주 유나이티드= 16승 6무 3패(승점 54점, 46득점 21실점 골득실차 25) *25경기
△2위 수원FC= 16승 3무 7패(승점 51점, 50득점, 27실점 골득실차 23) *26경기
△3위 서울 이랜드FC= 11승 5무 9패(승점 38점, 30득점 26실점 골득실차 4) *25경기
△4위 경남FC= 9승 9무 8패(승점 36점, 39득점 37실점 골득실차 2) *26경기
△5위 대전 하나 시티즌= 10승 6무 9패(승점 36점, 33득점 34실점 골득실차 -1) *25경기
△6위 전남 드래곤즈= 8승 12무 5패(승점 36점, 30득점 24실점 골득실차 6) *25경기
△7위 부천FC= 7승 5무 14패(승점 26점, 19득점 34실점 골득실차 -15) *26경기
△8위 FC안양= 6승 7무 12패(승점 25점, 26점 33실점 골득실차 -7) *25경기
△9위 안산 그리너스FC= 6승 6무 13패(승점 24점, 16득점 34실점 골득실차 -18) *25경기
△10위 충남 아산FC= 5승 7무 14패(승점 22점, 20득점 39실점 골득실차 -19) *26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