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5일 남부청사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와 정책 협의를 했다.

정책 협의에는 도교육청 이금재 교육협력국장, 전교조 경기지부 김정애 수석부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9년과 2020년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 업무 정상화(학교업무정상화 팀을 구성하고 매년 학교업무정상화 방안 마련, 인사 관련 업무는 교사에게 업무 분장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교감이 총괄 등 8개 안건) ▲교권 보호(교권 보호 종합대책 마련, 경기도 교권보호조례 제정 추진 등 6개 안건), ▲교원 인사제도 개선(초빙교사 적정 비율 조정 등 포함한 개선안 마련 등 4개 안건), ▲기간제 교사 차별 해소(경기도교육청 기간제 교원 인력풀 등록자를 6개월 미만 임용하거나, 현재 재직중인 인력풀 등록 교사를 동일교에서 재임용시 채용 공고 없이 임용 등 9개 안건), ▲학교 민주주의 강화(교과특성화학교 응모시 교직원회 협의를 거쳐 응모 여부를 결정하되, 최소한 재적 교원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응모 등 5개 안건), ▲교원 복지 확대(핵예방법에 따른 검진비를 학교 예산으로 지원 등 3개 안건), ▲연수 지원 등 7개 영역 36개 안건에 합의했다.

도교육청 이금재 교육협력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학생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협의한 사항을 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