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콘텐츠산업의 2018년도 매출 규모는 26조4천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2017년 23조6천754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2일 도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 종사자수, 수출액 등을 조사한 국가 승인 통계 ‘2019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8년 기준)를 발표했다.

조사는 도내 8개 시ㆍ군과 나머지 지역을 동서남북 4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8개 시ㆍ군은 고양, 부천, 성남, 수원, 의정부, 안양, 시흥, 파주 등이다. 동부지역은 가평ㆍ광주ㆍ구리ㆍ남양주ㆍ양평ㆍ하남 등 6개 시ㆍ군, 서부지역은 과천ㆍ광명ㆍ군포ㆍ안산ㆍ오산ㆍ의왕ㆍ화성 등 7곳이며, 남부지역은 안성ㆍ여주ㆍ용인ㆍ이천ㆍ평택 등 5개 시, 북부지역은 김포ㆍ동두천ㆍ양주ㆍ연천ㆍ포천 등 5개 시군이다.

조사 결과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는 26조4천791억 원으로 집계됐고, 산업별로는 게임(6조1천52억 원), 지식정보/콘텐츠 솔루션(5조9천148억 원), 출판(5조7천24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남(9조8천576억 원), 파주(3조6천56억 원), 고양(2조8천302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총 수출액은 3조8천9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0%(2017년 3조402억 원) 증가했다.

일자리를 가늠할 수 있는 종사자 수는 총 12만8천990명으로 2017년 12만6천126명 대비 2.3%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출판(3만5천34명), 게임(2만8천159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2만3천82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남(3만6천865명), 파주(1만6천17명), 서부(1만4천313명) 순이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도내 콘텐츠산업 실태 파악과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2018년도부터는 통계청이 인증하는 국가승인통계(제210009호)로 지정됐다.

2019 통계조사는 지난 8월부터 출판, 음악, 게임, 만화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영화ㆍ방송ㆍ광고, 지식정보ㆍ콘텐츠 솔루션 등 11개 분야의 경기도 콘텐츠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업체의 선호에 따라 조사원의 방문 조사과 비대면 조사 방식을 병행했다.

해당 통계는 국가 통계 포털(kosis.krㆍ바로 가기 클릭 )을 통해 제공하며, 보고서는 추후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