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난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징수율을 기록한 가운데(▶관련기사 클릭), 2021년에도 효율적인 징수 관리를 위해 연간 종합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시 수도행정과 수입관리팀에 따르면 올해 체납 상수도요금 징수 연간 계획에는 징수율 96%를 목표로 체납기동반을 통해 현장 중심의 체납을 관리하며, 담당구역별 1일 일정에 따라 체납 납부를 일차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체납 액수와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체납 내역을 고지해 수납을 독려하기로 했다.

1회 이상 체납 체납 수용가에는 검침원이 상수도 요금 고지서와 체납 고지서를 병행 배부하며, 1만원에서 10만원까지의 체납자에게는 월별로 엽서를 발송하고, 2회 이상 5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에는 우편물로 체납 내역을 알리고 미납부시에는 급수 정지나 압류를 통해 별도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고려해 시행된 분할 납부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수도요금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이지만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해 체납액 징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