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안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롯데하이마트 역곡점 인근 괴안동 211-3 도로상 불법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범안동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행정대집행을 실시한 곳은 수년간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한 곳으로, 주민 통행 불편 민원신고가 잇따라 여러 차례 계도와 단속, 정비 명령과 원상 회복 명령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아 행정대집행에 나선 것이다.

범안동 생활안전과 직원 17명은 도로상 불법 건축물을 해체하고, 차량 2대를 동원해 건축폐기물과 쓰레기를 전부 수거했으며, 행정대집행은 경찰관 4명 입회하에 충돌 없이 진행됐고, 철거 장소는 범안동 담당 청소업체에서 깨끗이 정리했다.

정애경 범안동장은 “불법 건축물이 철거된 도로에 또다른 적치물로 점용되거나 차량이 주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도로를 불법으로 무단 점용하는 사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